펫프렌즈 빅사이즈 하우스 스크래쳐 설치 후기.

안녕하세요 동백 패밀리입니다. 오늘은 제가 동백이를 위해서 큰맘 먹고 설치를 해주었던 하우스 스크래쳐 설치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구매하게된 경위는 인스타그램에서 다른 집사님들과 고양이들을 보며 눈팅을 하고 있는데 광고가 하나 뜨더라고요. 집사분들이라면 한 번쯤 다 보셨을 법한 광고인데요 고양이 전문 김명철 수의사가 모델로 되어있는 펫 프렌즈라는 반려동물 쇼핑몰 앱이었습니다.

이 분의 유튜브를 저도 구독하고 있고 많은 정보를 얻어가고 있는 사람인지라 이곳에서 파는 물품들은 꽤 신뢰도가 높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앱을 설치해서 어떤 물품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눈에 띈 상품 하나가 바로 '고양이 섬 숨숨 빅사이즈 하우스 스크래쳐'라는 아주 긴 이름의 상품명을 가진 상품이었습니다.

고양이들한테 있어서 숨숨집의 존재 여부가 스트레스를 크게 낮춰줄 수 있는 물품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추가로 구매하기로 결정했어요.

 

주문을 한 후 이틀 뒤에 배송을 받았고요 박스를 열어 보니 굉장히 많은 부품들이 있었는데 '설치가 조금 어려울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 때  설명서가 종이 한 장으로 프린팅 되어있는 걸 발견했어요 차근차근 따라 하면서 조립을 해 나가다 보니 설치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숨숨집은 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1층 안으로 들어가서 2층으로 나올 수 있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막상 설치해 보니 1층 따로 2층 따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박스에서 부품을 꺼내 쓸 때 조금 실망했던 부분이에요 자세히 보시면 박스 중요한 부분이 조금씩 찢어져 있는 부분이 보이는데 한 부분만 그런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박스가 찢어져 있는 부분이 많이 보였어요.

아마도 공장에서 기계로 한 판씩 찍어내다 보니 종이의 특성상 기계 힘에 밀려서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거 찢어진 부분 때문에 설치가 잘 안 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하나씩 조립을 해 나가다 보니 그런 부분은 설치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어요. 다 만들고 나서 보니 생각보다 더 튼튼해 보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설치를 끝내고 난 후 동백이가 올라갈 수 있도록 간식을 올려 두었더니 곧바로 올라가 수직 영역을 즐기더라고요.

사주고 나서 잘 이용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빅사이즈 숨숨 집에서 사냥 놀이도 재밌게 하게 되고, 흥미도 잃어가던 장난감에도 관심을 보이면서 사냥 놀이를 조금 더 잘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숨숨집을 사주고 나서 현재는 몇 주의 시간이 흘렀는데요 지금은 일층에 들어가 열심히 스크래쳐를 하기도 하고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오후 2시~  3시 사이에는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낮잠을 즐기 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펫 프렌즈 앱에서 살펴보니 사주고 싶던 반려동물 용품들이 정말 많았는데 만약 저희 집처럼 고양이 숨숨집이 부족하다고 느끼실 경우 위의 대형 스크래쳐 숨숨집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