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묘생 2년 차 동백이의 집사입니다.
1년이 넘도록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였지만 아무런 알레르기 반응이 없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눈에 다래끼가 나더라고요
안과에 방문하는 게 싫었지만 어쩔 수 없지 하는 마음으로 치료 후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는데
한 달에 한번, 두 달에 한번 꼴로 다래끼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안과에 갔을 때 선생님께 여쭤보니 고양이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어째서 1년 동안 반응이 없다가 이렇게 생길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지속적인 노출로 인해서 없던 고양이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때문에 저는 고양이 알레르기로 인한 눈 가려움, 다래끼가 생기지 않도록 의심 가는 모든 것들을 조심해야 했는데요
제가 했던 방법은 크게 3가지로 현재는 다래끼 발생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어요.
1. 두부 모래 교체.
아무래도 고양이 화장실을 치우면서 미세하게 날리는 두부 모래가 가장 의심스러웠기 때문에 먼지 날림이 가장 적은 벤토나이트 모래로 교체해 주었어요.
2. 틈날 때마다 손 씻기.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자주 손을 씻지만 고양이를 만지고 나면 무조건 손을 씻게 되는 습관이 생겼어요
고양이 때문에 눈이 가려운 게 아니라 고양이를 만진 손으로 눈을 만졌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3. 더 많이 빗질해주기.
고양이는 털음 뿜어낸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죽은 털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기존보다 더 자주 죽은 털들을 빗질해주면서 털에 대한 부분도 조심하게 되었어요.
혹시 저처럼 고양이를 키우다 알레르기가 생긴 분이 계시거나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이라면 꼭 알레르기 체크하셔서 신중하게 입양 여부를 결정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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